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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안경사다 !
작성자 : admin   조회수 : 3125
나는 안경사다!
-- 안경사에게 투철한 직업정신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최근 4~5년 사이에 아이웨어 시장이 점차 위축되면서, 안경원의 매출액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경기불황과 함께 포화상태인 안경원 수가 주된 원인입니다. 여기에 각막레이저수술(라식, 라섹 등)의 대중화로 인해 20대 여성의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착용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안경원 경영은 더이상 1980년대~1990년대처럼 높은 투자수익을 가져오지 못하며, 다만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자영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기에는 자영업을 하든 중소기업을 하든 대부분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현재, 대부분의 소규모 자영업은 개인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돌려주기 보다는 사업부진에 의한 손실을 안겨주기 쉽습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험과 수익이 비례관계에 있다는 말이 현재의 자영업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과거처럼 대형매장을 오픈해서 가격파괴와 경품행사 등의 마케팅 방법으로 경쟁해서는 안됩니다. 대학상권과 중심상권에서 안경테를 패션소품처럼 판매하는 것이 높은 수익을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국 40여개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예비안경사들에게 “안경원 오픈을 투자형이 아닌 생계형 창업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마냥 강조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안경원에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원하는 것을 살펴봐야 합니다. 고객은 꾸며진 것보다 감동적인 것을 선호합니다. 싸고 품질좋은 아이웨어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마케팅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난 한국의 고객들은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까다로운 질문과 요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이웨어 고객분들은 알뜰소비 보다는 시력관리를 더욱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경사를 전망좋은 직업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앞으로는 안경사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단기간에 아이웨어(재화)를 판매하는 서비스(용역)가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시력관리를 통해 고객과 감동을 나누는 관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아이웨어 고객분들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한결같이 안경사에게 요구하고 있는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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