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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물 존칭과 이중 존칭의 사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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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실무에서 혼동하기 쉬운 사물 존칭과 이중 존칭의 사례를 정리하였습니다. 가)는 틀린 예이고, 나)는 옳은 예입니다.
1. 사물 존칭 : 사람이 아닌 사물을 높임의 대상으로 삼은 경우
가) 휴대전화 번호가 어떻게 되십니까? 나) 선생님, 휴대전화 번호가 어떻게 됩니까? ⇒ 전화번호 또는 주소는 높임의 대상이 아님.
가) 동전이 안들어 가시구요. 버튼을 바로 누르세요. 나) 동전이 안들어 가구요. 버튼을 바로 누르세요. ⇒ 동전이 안들어 가는 이유에 대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려고 자판기의 동전입구를 막았습니다.” 처럼 친절하게 설명한다면, 잘못된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더 격식을 갖춤.
가) 카드가 한도초과로 나오셨습니다. 나) 다른 카드 있으세요? 초과로 나왔습니다. ⇒ 카드를 소유하는 주체는 고객이며, ‘한도초과’ 는 카드의 결제상태.
가) 주문하신 새 안경 나오셨습니다. 나)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새 안경 나왔습니다. ⇒ 새 안경을 주문한 주체는 고객이므로.
가)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 ‘성함’ 은 존칭 표현이니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되십니까’ 라고 높임말을 사용.
가) 선생님 댁이 어딥니까? 나) 선생님 댁이 어디십니까? (어디세요?) ⇒ 위에서 ‘이름’ 대신 ‘성함’ 이란 높임말을 사용했듯이, ‘집’ 대신 ‘댁’ 이라고 높였으니, 그 자체가 높임의 대상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소유물이므로 ‘-시-’ 라는 간접높임말을 붙임. 간접 존칭은 상대방의 신체, 소유물, 성품 등의 대상을 통해 듣는 이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말. ⇒ 직접 존칭으로 바꾸면 : 선생님 어디에 사세요?
가) 콧등이 높아서 코패드를 조정하겠습니다. 나) (고객님의) 콧등이 높으셔서 (눈과 안경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니) 코패드를 조정해드리겠습니다. ⇒ ‘콧등’ 은 안경착용자 신체의 일부이므로.
가) 티타늄 안경테가 일반 금속테보다 비싸세요. 나) 티타늄 안경테가 일반 금속테보다 비싸요. (왜냐면 재질의 내구성이 좋아요) ⇒ 안경테의 가격은 높임말의 대상이 아님.
2. 이중 존칭 : 최고 존칭
가) 사모님, 정말 잘 어울리세요. 나) 손님, 정말 잘 어울리세요. ⇒ ‘사모(師母)님’ 은 스승의 부인을 뜻하므로, 나이가 많다고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은 과도함.
가) 이 안경 한번 착용하셔보세요. 나) (선생님) 이 안경(을) 한번 착용해보세요. ⇒ “착용하셔보세요” 는 “착용하시어 보시어요” 의 줄임말이므로, 주체를 높이는 어미 “-시-” 를 중복해서 사용했음.
3. 기타
가) 이 메이커에서 만든 티타늄 안경테는 색감이 고급스럽고 정말 틀립니다. 나) 이 메이커에서 만든 티타늄 안경테는 색감이 고급스럽고 정말 다릅니다. ⇒ “맞거나 틀리다” 또는 “같거나 다르다” 가 맞는 표현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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