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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안경에 대한 장인정신이 담긴 곳, 담긴 분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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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더운 여름 더위가 한풀 꺾였다 했더니, 다시 우천으로 인한 시름과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다행히 이 마저도 잘 넘어간 듯 합니다. 이번 화요일, 광복절 바로 전 날, 폭우가 쏟아 지기 전, 쓰던 안경이 너무 오래 되어서 새것을 하나 맞추려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을 찾아 보았답니다. 우연히도 사는 곳이 교대에서 가까워 검색을 하니 교대 근처에 친절한 안경집이 있다는 글과 함께 소개된 곳이 이곳이었네요.
블로거의 이야기는 요약하면 이랬습니다. 안경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고 다루시는 분들이라고...
하~ 이 말이 참 감동적이네요. 이 말에 딱 " 여기다! " 하고 찾아 갔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안경점하고 다를 바가 없겠죠. 그런데... 우선 안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안경태를 고르는데 ㅋㅋㅋ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눈으로 보기에는 예쁘지만 써보니 안 예쁜데, 추천해주신 안경은 제 선택항목에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써본 순간 여자친구님과 함께 했는데 둘 다 " 이거다! " 라고 말하고 단번에 결정을 하게 되었죠. 그 뒤로 두어가지 추천을 통해 써보았지만 첫 안경이 가장 맘에 들었다는. 안경을 오래 보시니 얼굴상과 안경 형태의 어울림까지 아셨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밀 시력검사를 하는데 일반 안경점이나 안과하고 절차는 다르지 않지만 과정에서 하나하나 그리고 궁금한 점이나 안경 도수를 조절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그리고 차근차근히 하나씩 집어가며 측정을 해주셨죠. 이 때 아.... 다르구나.... 눈을 대하는 태도와 안경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구나를 피부로 느꼈답니다. 추가로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안과에서는 시력검사는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 해야한다지만 눈에 관한 질병이 아닌 이상 시력 측정과 함께 안경 맞춤은 안과에서 할 수 있게 법으로 정해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소비자 입장에서 문득, 그냥 문득 느꼈답니다.
시력 검사를 맞추고, 제가 시력이 나빠 도수가 좀 높은지라 압축이 필요했는데, 짝눈이라 양쪽을 다르게 압축하는 것과 같게 압축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데, 그 두 차이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더 나은 것에 대해 추천도 해주시고...
중간중간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시고 하는 것도 편안함을 느꼈지만, 안경을 대하는 진지함과 그 마음에 정말 조금 과장을 해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비가 한바탕 퍼붓고 난, 광복절 다음날, 안경점에 찾아가 안경을 맞추는데 제 콧등 높이와 귀의 위치 및 눈과의 거리까지 세심히 신경써주시면서 안경 착용시 가장 좋고 편안한 위치를 끝까지 정성스레 조정해주셨습니다.
제가 비싼 안경을 했냐구요? 아니요~ 흔히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라 부르는 요즘 시대는 겉으로 보이는 것, 화려한 것이 추앙받는 시대라 생각한다면, 제가 그리고, 그리워하는 시대는 내면의 겉, 본인의 일, 본인의 것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장인이고, 그 장인정신이 뿌려져 세상이 기대는 버팀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글이 좀 감상적이었지만, 그만큼 감동했고 감사했습니다. 같이한 여자친구도 참 좋아하네요. 오랜만에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고. 그럼 더운 여름의 마지막을, 건강히 잘 마무리 하시고, 다음에 다시 안경하러 찾아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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