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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근시 20%는 '질병이 원인'
작성자 : admin 첨부파일 : 조회수 : 3836
안경만 바꾼다고요? 근시 20%는 '질병이 원인'
<앵커>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부터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꼭 병원을 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시의 20% 정도는 병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늘(11일)이 눈의 날인데,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시력이 떨어지면서 안경을 예닐곱 번이나 바꿨다는 여성입니다. 하지만 검사결과 백내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민순/백내장 환자 : 잘 안 보여서 (안경)도수를 점점 올렸죠. 한 6~7번 정도 올렸어요. 그런데 요즘에 와서 더 안 보이니까 병원에 온 거죠.]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쓰는 사람은 인구의 절반정도. 하지만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실제로 근시에는 망막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병적근시가 10%나 되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때문에 발생하는 합병근시가 8%를 차지하는 등 20%는 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히 안경만 바꿀 경우 5명 가운데 1명 정도는 큰 병을 놓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병을 치료하지 않고 단순히 안경만으로 교정을 해주다가는 치료시기를 아예 놓칠 수도 있습니다.
[김태임/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 표현이 어려운 유아의 경우에 있어서 한쪽눈 씩 가려본 후 특별히 싫어하는 쪽이 있다면 약시를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써야하지만 안경이 질병을 예방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SBS 8뉴스> 기사입력 2008-11-11 20:35

** 기사에 나온 안질환 설명
1. 병적근시 : 일반 근시는 성장이 멈추는 20세까지만 진행하지만 병적근시는 계속 진행하며, 망막에 여러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근시는 굴절이상의 한 가지 종류이며, 진행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을 보정하며, 안질환에 의해 급격한 시력변화를 보이면 안과진료가 필요합니다.
2. 백내장 :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시력저하가 주된 증상입니다. 수정체가 딱딱해지면 눈의 도수가 근시상태가 되어 원거리시력이 저하됩니다. 노안의 근거리시력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혼탁이 심해지면 수술을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도 시력변화의 원인이 되며,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망막질환을 유발합니다.
3. 녹내장 :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 손상 및 시야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4. 약시 : 원거리시력보다 근거리시력이 저하될 때 약시를 유발하게 됩니다. 약시는 근시보다는 고도원시에서 많습니다. 그리고 두 눈의 도수와 시력에서 차이가 많은 부동시(짝눈)의 경우에도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린이는 취학전에 안과에서 시력과 안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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