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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굴절검사 ⇒ 시력검사 ⇒ 안경처방
작성자 : admin 첨부파일 : 조회수 : 5024
시력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굴절이상, 안질환, 광학적인 수차, 동공의 크기, 흐린상을 지각하는 능력, 노화 등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잘안보임, 눈피로, 이중보임 등의 불편증상이 생기면 시력검사를 합니다. 시력과 도수에 대한 개념과 검사방법을 요약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시력검사(視力檢査)
시력이란 분리된 두 점을 두 점으로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국제기준으로 사용되는 시력검사법은 란돌트고리(Landolt ring, C자)를 이용하며, 5m 거리에서 1.5mm의 간격(틈)의 방향을 인식하는 눈의 시력을 1.0으로 표현합니다. 맨눈의 나안시력(裸眼視力)과 안경을 착용한 상태의 교정시력(矯正視力)을 구분하여 측정합니다. 보통 두 눈의 시력이 한 눈의 시력보다 약간 좋습니다.
나안시력은 굴절이상(屈折異常)의 도수 또는 안질환에 의해 저하됩니다. 하지만 안질환이 없고 굴절이상이 교정된 상태에서도 시력의 개인차가 발생합니다. 망막에 맺히는 초점은 각막과 수정체의 수차(收差), 동공(瞳孔)에 의한 회절(回折), 노화(연령)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을 찡그려서 보거나, 순간적으로 조절을 하면 시력이 좋아지므로 단순히 시력으로 도수를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의 경우 도수로 시력을 예상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굴절검사(屈折檢査)
굴절검사란 망막 위에 흐린 초점이 맺히는 굴절이상(근시, 난시, 원시)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근시는 망막 앞에, 원시는 망막 뒤에 선명한 초점이 맺히며, 난시는 교정하기 전에는 초점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망막 앞 또는 뒤에서 초점이 생기는 상태를 검사자가 육안으로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검사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각적 굴절검사(他覺的屈折檢査)
타각적굴절검사는 자동과 수동 기기를 이용하여 눈에 빛을 비추어서 반사되는 빛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망막을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눈 속에 가득찬 빛이 망막에서 반사되어 동공을 통해 나옵니다. 이때 눈의 굴절이상 도수에 따라 초점을 맺는 위치가 다릅니다. (렌즈 역할을 하는 각막과 수정체의 도수 그리고 안축장의 길이에 따라 눈의 도수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눈 속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초점으로 맺히는 위치를 검사하면, 역으로 눈 속으로 들어간 빛이 초점으로 맺히는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초점 위치에 따라 눈의 도수가 결정됩니다.
자동검사는 다소 오차가 발생하지만 신속하여 검사받는 사람의 피로가 적고 난시 도수는 비교적 정확합니다. 수동검사는 검사자의 경험에 좌우되지만 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자각적 굴절검사(自覺的屈折檢査)
타각적굴절검사의 도수로 예상한 나안시력과 실제로 측정한 나안시력의 값은 다릅니다. 검사 방법이 동일하고 눈의 도수가 같아도 눈의 광학적인 상태와 시각반응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타각적굴절검사의 도수와 자각적굴절검사의 도수도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시력표 기기와 문자의 종류에 따라서도 시력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다양한 시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처방(眼鏡處方)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안시력이 1.0 이상인 눈을 정시(正視)라고 합니다. 정시는 5m 이상의 거리에 있는 1.5mm의 간격(이하, 작은 시표)을 구분할 수 있으며, 초점이 망막에 위치한 상태입니다. 비정시(非正視) 중에서 근시는 5m 이하의 거리에 있는 작은 시표만을 읽을 수 있으며, 초점이 망막 앞에 위치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S-1.00D의 근시는 잘 볼 수 있는 거리가 눈 앞 1m 이므로, 1m 보다 먼거리에 있는 작은 시표는 읽을 수 없습니다. 물론 1.0 보다 간격이 넓은 0.5 정도의 시표는 흐릿하게 보입니다.
눈의 도수에 따라 잘 볼 수 있는 거리가 다릅니다. 잘 볼 수 있는 거리에 먼거리(5m 이상)의 사물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안경 도수를 검사합니다. 이것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안경처방의 원리입니다.
안경의 도수 단위는 디옵터(D, diopter)로 표현합니다. 원시나 노안을 교정하는 볼록렌즈에서는 플러스(+), 근시나 난시를 교정하는 오목렌즈에서는 마이너스(-)의 부호를 붙입니다.
교정시력 1.0을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도수 중에서 눈피로를 가장 줄여주는 값으로 결정합니다. 먼 곳을 주시할 때는 눈이 긴장(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처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용하던 구안경 도수와 불편증상, 직업과 취미 등을 참고 합니다. 타각적 굴절검사와 자각적 굴절검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타각적 검사만으로 도수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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