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방문하신 어느 남성분의 새로운 안경도수를 결정한 과정을 여기에 그대로 옮겼습니다.
타각적 굴절검사 (가)와 (나)의 결과값이 서로 다르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우안의 근시와 난시 도수를 비교하면, (가)의 결과값이 (나)에 비해서 -0.50(D) 만큼 높았습니다. 좌안에서는 (가)의 결과값이 두 가지 모두 -0.25(D) 만큼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단안의 평균값을 계산하기 이전에 4회 이상 실시한 측정값들을 각각 살펴보면(아래의 사진 참고), 근시 도수의 경우 최대 0.75(D)의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두 가지 자동굴절검사기와 양안 모두에서 이런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각적 굴절검사 (가)와 (나)에 사용한 검사기들이 검사 과정에서 눈의 조절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했습니다.
두 검사기의 평균값이 구 안경의 근시도수와 큰 차이를 보였기에, 세 번째 타각적 굴절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저교정 및 과교정된 굴절상태를 평가하고 나안 상태에서 눈도수를 다시 검사하였습니다. 타각적 굴절검사 (다)에 사용한 수동굴절검사기는 양안의 근시도수에서 동일한 결과값을 나타냈습니다. 위의 도수로 장용검사를 실시할 때, 양안의 교정시력을 비교하면 구 안경에 비해서는 그 차이가 줄었지만 좌안이 우세하였습니다. 운무 상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에 눈도수와 교정시력을 재차 검사할 때 확인해야 할 내용입니다. 수동굴절검사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우안의 90°경선에서 나타난 가위반사가 하단부에 고정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안구 내부의 수차로 인한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새 안경도수는 구 안경도수에 비해 우안에서 저교정된 난시도수를 보강하고, 좌안에서 과교정된 근시도수를 덜어내었습니다. 새로운 안경도수는 양안균형시력을 갖도록 도와주는 처방이었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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